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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구체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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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자
2025-03-19 14:22 130 0

본문


첫째, 채용 공고를 공부하자.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어렵다, 무슨 얘기냐고?

일단 지금 올라와 있는 채용공고 중 50대가 지원할 수 있는 업무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채용공고를 보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관점을 달리해서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얘기다.

  

채용공고를 깊게 들여다보면 요즘 회사의 트렌드가 보인다.


그뿐이 아니다. 회사들이 요구하는, 그들 회사가 쓰는 언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행간을 읽으면 그 언어가 보인다. 그렇게 공부를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원하는 직무와 유사한 채용 공고 수십 개를 읽고 공부하는 것이다.

깊이 들여다보면 기업들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

, 세상에서 원하는 직무가 이런 것이로구나!’

시장에서 먹히는 직무는 이런 것이로구나!’

하면서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무얼 습득하고 연마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업무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려면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할지 가늠이 될 것이다.

오랜 세월 해온 업무이건만 고민하지 않았고,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지 못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의외로 내 기본기가 허술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기본기가 단단해야 창의적 변형도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그것을 전문성의 첫 단계로 인정한다.


만약 현직에서 하던 일을 창업으로 이끌고 싶다면 먼저 업무를 재해석하고 단위별로 나누어 보기를 권한다.

근로자의 시선이 아닌 사장의 시선으로 업무를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현직에서 습득한 기본기만으로는 부족하다, 허술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면 외부에서 학습해서라도 채워야 한다.

다시 학교에 입학하고 학원에라도 등록해야 하는 이유다.


이렇게 현재의 트렌드와 정보를 토대로 나를 냉철하게 돌아보고 해부한 뒤,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으며 나를 재가공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강점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의 경험도 그제야 제 빛을 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지닌 경쟁력 있는 전문인으로의 재탄생은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이루어진다.

 

둘째, 자신에게 맞는 퇴직 성공 사례들을 찾아라.


새로운 방향을 찾는 일은 많은 고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관심 있는 퇴직 사례들을 검색해 보는 것이 좋다.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퇴직 이후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퇴직자들을 만날 수 있다.

이로부터 나의 퇴직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싶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1인 기업가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품 세팅, 영업, 서비스 제공, 매출 관리 등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한다.

처음은 힘들지만 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 이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이 길을 간 사람, 그것도 자신의 입장과 비슷한 경우의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넷째, 본업을 찾기 위한 과정으로 먼저 부업을 해보라.


주류 업체에 근무했던 김 모(36) 씨는 최근 회사를 퇴사하고 골프 스튜디오를 열었다.

어린 시절 프로골퍼를 꿈꾸다 넉넉지 않았던 집안 형편 때문에 대기업 취업을 택했던 그는 틈틈이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인 숨고를 통해 골프 레슨을 했다.

회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자 퇴사 후 창업을 택했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유지하면서 골프라는 오랜 꿈을 놓지 않았다.

이 꿈이 현실적인지 부업을 통해 확인했고, 결국 결심에 이르렀다라고 말한다.


부업 문화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 부업은 생계비를 더 벌기 위해 퇴근 후나 주말에 배달, 대리기사, 편의점·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제 국내 최고 연봉을 받는 대기업 직원들도 부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들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업무 컨설팅, 프로젝트 계약, 자기소개서 첨삭 등으로 월급 외 수입을 얻는다.

이들이 전화 상담을 할 경우 시간당 200,000원 ~ 300,0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대기업이라는 백그라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직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주 52시간제 정착으로 퇴근 후 자기 시간이 생겼고, 플랫폼 경제가 자리 잡으면서 여러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 부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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