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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직장인의 은퇴 자신감을 좌우하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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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자
2025-03-14 12:27 152 0

본문


퇴직자의 정신은 이런 이유로 위태해진다.

꼬박꼬박 들어오던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돈이 없으니 불안해지고 마음이 쪼그라든다.

,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몸도 안 좋아진다. 여유가 없으니 취미생활도 못하게 된다.

인간관계가 쪼그라들면서 외로워진다.

이렇게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기 십상이다.

 

은퇴 후 삶에 자신 있습니까?”

이 같은 질문을 받으면 직장인들은 어떻게 답할까. 특히 본격적으로 노후준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직장인의 대답은 어떠할까.

 

미래에셋투자와 연금센터는 202294050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은퇴 자신감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10점 만점에 평균 5.2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높지 않다는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럼 4050 직장인의 은퇴 자신감을 좌우하는 주된 요인은 뭘까.

자산 규모와 현재의 소득, 미래의 연금소득, 그리고 노후 소득원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느냐에 따라 상중하가 나누어졌다 결론은?

돈이다, 돈이 없으면 은퇴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이 건강이었다. 건강에 자신이 없는 이들은 은퇴 자신감도 낮았다.

재미있는 건 은퇴 자신감이 높은 그룹 안에서는 재무적 요소보다는 정서적 요소가, 돈보다는 건강이 은퇴 자신감을 많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돈 걱정이 없으면 그다음으로 외로움과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 연구를 떠나서 대한민국 중년 세대에 대한 경고가 있다.

그들은 부모를 부양하고, 자식들에게 부양 받지 못하며, 스스로를 부양하는 첫 세대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통계청의 <생명표> 자료를 보면 2022년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83.6세다.

1970년에 62.3세였으니 20여 년 이상 늘어났다는 얘기다. (남성 80.6, 여성 86.6) 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법정 정년은 60, 실제로 퇴직을 하는 나이는 55세다.

그런데 한국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OECD가 밝힌 퇴직자들의 평균 연령은 49.3세로 더 낮다.

퇴직한 뒤 30여 년의 세월이 앞에 놓여있는 것이다.

그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지상과제다.

그러니 돈과 건강이 중장년의 화두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리서치 센터가 17개 선진국의 성인 19천명을 대상으로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연구조사한 걸 보면 나라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르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14개국이 가족과 아이들을 꼽았다. 가족을 1순위로 꼽지 않은 나라는 3개국이다.

스페인은 건강’, 대만은 사회’, 한국은 물질적 풍요1위로 꼽았다.

모든 국가에서 물질적 풍요는 상위 5개 항목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가 1위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그리고 건강, 가족, 지위, 사회 순이었다.

 

건강을 단순히 몸의 문제로 생각한다면 너무 근시안적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을 다르게 정의한다. 몸의 건강, 마음의 건강 그리고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것이라고 본다.

하버드 의대 성인발달 연구팀은 무려 84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 마음이 병들면 건강할 수 없고, 사회적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사람들은 더 병들기 쉽다는 것을 밝혀냈다.

굿 라이프라는 잡지는 행복한 삶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은 사람과의 따뜻한 관계라고 얘기한다. 담배, 폭음, 폭식만큼이나 해로운 것이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노후의 3대 불안은 돈, 건강, 외로움이다.


3가지 요소를 극복은 최상의 방법은 일을 하는 것이다.

소일거리 정도라도 일을 하는 것, 인간관계 속에서 하는 일이라면 더 좋다.

젊은 세대는 관심을 두지 않는 방면에서 일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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